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기본정보,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감상평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선시대의 혼란 속에서 정의를 위해 뭉친 의적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를 소개해드릴게요.
하정우, 강동원 등 화려한 배우진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깊이 있는 메시지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백성의 편에 선 의적들의 통쾌한 활약과 함께,
시대를 뛰어넘는 감동과 재미를 전해주는 영화 ‘군도’의 매력을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군도: 민란의 시대 포스터

 

'군도: 민란의 시대' 기본 정보

 

 

 

 

군도: 민란의 시대 포스터

 

군도: 민란의 시대는 2014년 7월 23일 개봉한

대한민국의 시대극 액션 영화입니다.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조선 철종 13년을 배경으로
탐관오리의 횡포에 저항하는 도적떼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영화의 상영시간은 137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순제작비만 135억원에 달하는 대작 영화로,
하정우와 강동원을 비롯해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개봉 당시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웠는데,

개봉 첫날 5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개봉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올렸습니다.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이는 같은 해 가장 빨리 300만 관객을 동원한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보다 3일이나 빠른 속도였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누적 관객수 4,775,811명을 기록했습니다.

'군도: 민란의 시대'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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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민란의 시대

 

배경과 시대상

조선 철종 13년(1862년),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시기입니다.
잦은 자연재해와 기근, 그리고 관의 횡포까지 겹쳐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져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시기는 실제 역사에서도 전국 곳곳에서 농민 봉기가 잇달았던
'임술 농민 봉기'가 일어난 해로,
동학 농민 운동에 큰 영향을 준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주요 스토리

힘없는 백성의 편이 되어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인 '군도',
지리산 추설이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조선 최고의 무관 출신인 조윤(강동원)은
극악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하여 삼남지방 최고의 대부호로 성장합니다.

소와 돼지를 잡아 근근이 살아가던 천한 백정 돌무치(하정우)는
조윤의 음모에 휘말려 화재로 어머니와 누이동생을 잃고

머리에 화상을 입는 끔찍한 일을 당합니다.
복수를 위해 조윤의 집에 쳐들어가지만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조윤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고 참수당할 위기에 처합니다.

그때 나타난 군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돌무치는 군도에 합류하여
'도치'라는 이름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지리산 추설의 신 거성으로 성장한 도치는 동료들과 함께
백성의 적 조윤과 한 판 승부를 시작합니다.

'군도: 민란의 시대'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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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민란의 시대

 

영화의 클라이맹스는 대나무 숲에서 펼쳐지는 도치와 조윤의 최종 대결입니다.
조윤은 자신의 조카(죽이려 했던 여인의 아이)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도치와 싸우게 됩니다.

조윤은 19세에 무과에 장원 급제한 조선 제일검으로 긴 장검을 사용하지만,
한 쪽 팔로 아기를 안고 있어 핸디캡을 안고 있었습니다.
검이 워낙 길어 대나무 숲에서 휘두르기 제한되었고,
도치의 반격으로 안고 있던 아기가 위태로워지자 조윤은 아기를 지키기 위해
팔을 내리고 목을 무방비 상태로 내주면서 치명상을 입습니다.

최종적으로 조윤은 화가 난 백성들의 창에 꿰뚫려 생을 마감하며,
살아남은 의적떼 무리와 함께 도치가 말을 타고

떠나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도치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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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민란의 시대 하정우

 

본명은 돌무치로, 소와 돼지를 잡아 근근이 살아가던 천한 백정이었습니다.
조윤의 음모로 가족을 잃고 복수를 위해

군도에 합류한 후 '도치'라는 이름으로 거듭납니다.

하정우는 이 역할을 위해 상당한 희생을 감수했는데,
머리에 불이 붙고 절벽에서 떨어지는 등의 위험한 액션을 직접 소화했으며,
심지어 삭발까지 했습니다. 당시 '더 테러 라이브'의 무대인사와 겹쳐 있었지만,
아나운서 역할을 위한 단정한 외모가 중요했음에도 삭발한 모습 그대로
행사에 참석할 정도로 작품에 대한 열정을 보였습니다.

캐릭터 설정상 '지능은 12세 실제 나이는 18세'로 설정되어 있어,
마흔이 넘어 보이는 하정우의 외모와 대비되는 순수함을 표현했습니다.
틱 장애가 약간 있고 툭하면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말아 꼬는 버릇이 있으며,
가끔 텅 빈 시선으로 상대를 쳐다보는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조윤 (강동원)

군도: 민란의 시대 강동원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태어난 인물로,
기생의 아들이라는 출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극악한 수법을 동원합니다.
19세에 무과에 장원 급제한 조선 최고의 무관으로,
긴 장검을 사용하는 뛰어난 검술 실력을 자랑합니다.

서자라는 신분적 한계 때문에 내면의 악함을 키워온 인물로,
양민들을 수탈하여 삼남지방 최고의 대부호로 성장합니다.
영화에서는 백성들의 공공의 적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태생적인 계급적 약점을 가진 복합적인 악역 캐릭터입니다.

강동원은 '초능력자'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으로,
악인이지만 동정할 여지가 있으면서도 천하제일의 도법 실력으로
등장인물들을 압도하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긴 머리 스타일은 윤종빈 감독이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호 (이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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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섬가이즈 줄거리, 결말, 감상평, 등장인물 소개

 

 

군도: 민란의 시대 이성민

지리산 추설의 우두머리로, 과거 무관 출신이었으나
탐욕스러운 상관의 목을 베고 스스로 도적이 된 인물입니다.
자신의 키보다 긴 창칼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선 굵은 액션을 선보입니다.

군도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인물로,
돌무치의 사연을 듣고 그를 군도의 일원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조윤과의 대결에서 뛰어난 검술에 밀려

목숨을 잃게 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습니다.

기타 주요 인물들

군도: 민란의 시대

이태기 (조진웅): 양반이 아닌 중인 신분으로 군도에 합류한 인물입니다.
전형적인 중산층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군도와 뜻을 같이 하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천보 (마동석): 힘이 아주 센 장사로,

들기도 힘든 묵직한 쇠구슬을 무기로 사용합니다.
최근 '범죄도시2'에서도 멋진 액션을 선보인 마동석이
군도에서도 관객의 쾌감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마향 (윤지혜): 지리산 추설의 홍일점으로,
원거리 저격이 가능한 활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여성 캐릭터입니다.

땡추 (이경영): 지리산 추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인물로,
종교집단에서 권력을 가지고 있던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도: 민란의 시대'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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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줄거리,결말,등장인물,감상평

군도: 민란의 시대

장르적 특성과 매력

'군도: 민란의 시대'는 사극 이전에 액션 활극으로서의 성격이 강한 작품입니다.
억압에 맞서 떨쳐 일어서는 민초들의 대표격으로 의적인 '군도'가 있고,
그 반대편에 탄압하는 관과 탐관오리들이 있는

명확한 선악 구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사극이 왕권이나 권력을 둘러싼 지배층 내부의 암투를 그렸던 것과 달리,
백성의 시각에서 그려낸 작품으로 머리가 아닌

가슴이 먼저 반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홍콩 무협 영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특히 1960~70년대 쇼브라더스 영화부터 서극의
'칼'까지의 계보를 잇는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액션과 연출

윤종빈 감독과 정두홍 무술감독의 지도 아래

각 캐릭터마다 특별한 컨셉이 부여되어,
상황과 감정까지 액션으로 표현하는 완성도 높은 연출을 보여줍니다.
대나무를 배경으로 하는 액션 신을 포함한 여러 장면은
무협과 현대적인 액션이 오버랩되는 독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중간중간 와이어를 활용한 액션이 조금 티가 나는 부분도 있지만,
군도만의 액션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조윤을 연기한 강동원의 장검 액션은 그를 위한 영화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눈길을 사로잡는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캐릭터와 연기

하정우의 돌무치/도치 캐릭터는 존재 자체가 극중
황당함을 넘어서지만 결코 어색하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수레를 끌고 다닐 때의 어기적거리는 걸음걸이는

힙합스타들의 리듬감에서 차용했고,
머리를 채는 틱 장애 동작은 윤종빈 감독의

평소 버릇을 관찰한 하정우의 애드리브였다고 합니다.

강동원은 분량이 하정우에 비해 많지 않지만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악인이지만 동정할 여지가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소화했습니다.

한계와 아쉬운 점

영화는 135억원의 순제작비를 쏟아부은 만큼 볼거리가
풍부하고 상당한 완성도를 지닌 오락영화라 할 만하지만,
윤종빈 감독이 새로운 스타일을 개척했거나 시대를
깊이 있게 들여다봤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액션과 미장센이 기시감을 자극하고, 캐릭터도 비교적 단조로워
시대를 다채롭게 담아냈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OTT 스트리밍 서비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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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민란의 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는 현재 여러 OTT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 Netflix (넷플릭스) - 월 5,500원부터
• Disney Plus (디즈니플러스) - 월 9,900원
• wavve (웨이브) - 월 7,900원
• Watcha (왓챠) - 월 7,900원
• Netflix Standard with Ads - 월 13,500원

 

대여 서비스:

• wavve에서 대여 1,200원에 이용 가능

모든 서비스에서 HD 화질로 제공되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한국어 음성과 자막을 지원하여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쿠키영상과 엔딩

'군도: 민란의 시대'에는 특별한 쿠키영상이나 엔딩
크레딧 후 추가 장면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도치가

상투를 베어버리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되는데,
이는 백성들이 함께 지지해 주고 동참하였기에 그들이 원했던
사회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있는 엔딩입니다.

도치가 군도의 거성으로 영웅처럼 조윤을 압도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백성으로서 모두의 원수였던 그의 악행으로 인한
야만의 시대를 끝맺음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군도: 민란의 시대'는 2014년 한국 영화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상업적 성공과 함께 사극 액션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있는 작품입니다.
화려한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지금까지도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현재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하니,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조선시대 의적들의

통쾌한 복수극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